엄마까스를 이용한지 10년정도 됐습니다.

근데 그다지 단골은 아닙니다 ㅋㅋ (어쩔땐 6개월에 한번,1년에 한번 주문할때도 있어서..)

지금까지 돈까스 생각날때마다 소소하게 주문해서 먹었는데,

확실히 다른 데랑은 차이가 좀 큰 것 같아요.

일단 튀김옷이 부드럽게 바삭바삭 합니다. 일반 시중 수제돈까스는 이상하게 기름에 튀기고 나면

겉에가 빠삭하다 못해 오히려 딱딱해서 못먹겠더라구요. 일단 빵가루부터 좋은 빵가루를 쓰는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고기 질이 훌륭합니다.

처음 배송 받고나서 튀겨먹으면 진짜 고기가 촉촉하니 맛있어요.  (다만 냉동실에 몇달 두면 퍽퍽해지니 빨리 먹는걸 권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성비가 진짜 최고입니다. 이건 다른 프리미엄 수제돈까스 파는곳이랑 비교했을때 가장 뛰어나요.

이정도 퀄리티에 다른 수제돈까스 시켜먹으면 2배는 듭니다. 왜냐면 그런데는 1장 2장씩 소포장해서 겉만 번지르르 하게 해서 비싸게 팔거든요.

진짜 10년동안 이곳저곳 다 먹어봤지만, 이렇게 고급 일식집에서 먹는 수제 돈까스 먹는 느낌 나면서 가격까지 착한곳은 여기가 유일하네요.

사실 이 후기 작성하는게, 주문한지 6달은 지난 후에 뜬금없이 작성하는건데,

실은 최근에 다른곳에서 수제돈까스 시켜서 먹었다가 된통 당했거든요ㅋㅋㅋ 엄마까스가 너무 그립더라고요

이번에 시킨거 다 먹으면 앞으로 돈까스는 무조건 여기서만 시켜먹게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진정한 착한 돈까스를 꼽자면 엄마까스인것 같습니다.

아무튼 정말 이 시간까지 이렇게 정직하게 맛있는 돈까스 판매해 주셔서 감사해요^^

추신)그리고 이건 부가적인건데, 여기서 파는 돈까스 소스.. 진짜 맛있어요 ㅋ

쇠고기 다시다에 MSG 잔뜩 들어간 자극적인 다른 수제소스에 비해서 훨씬 담백하고 새콤달콤 하면서 자연적인 맛이 입에 착 감겨서 좋아요.